저희 집 토돌이.
이아이...는 조금 특별하게 가족이 됐습니다.
산에서 유기된걸 입양 했지요..
처음 봤을때.. 동네 뒷산에 있어서 산토끼인줄 알았는데..
애완토끼 이더라구요. 누가 버리고 갔는지.. 계속 며칠 내내 그자리에만 있었습니다.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2주째 먹이를 가져다 주다가
폭우가 쏟아지는 날.. 다리까지 다친 녀석을 안고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그냥 방치하기엔 온몸엔 진득이에.. 다리 상처도 깊고..
지금은 치료도 잘 받고, 밥도 잘 먹고, 온 방안을 휘젖고 다닐 정도로 건강해 졌습니다.
토끼는 처음 키워 보는데, 이갈이도 심하고 ㅠ_ㅠ 발정기도 심하네요..
그래도 차츰 차츰.. 서로에게 적용 중입니다.
010 6377 2597 문자부탁여